LPGA 투어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여자 골프 투어로, 매년 열리는 메이저 대회는 선수들의 실력과 명성을 증명하는 가장 큰 무대입니다. 메이저 대회는 총 5개로 구성되며, 각각의 대회는 그 해 최고의 명장면과 드라마를 연출하곤 합니다. 이 글에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을 연도별로 정리하며 각 대회의 주요 포인트도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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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PGA 메이저 대회란?
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로 인정받는 다섯 개의 대회는 다음과 같습니다:
- ANA 인스퍼레이션 (현재 이름: 셰브론 챔피언십)
- US 여자 오픈
-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 에비앙 챔피언십 (Evian Championship)
- 브리티시 여자 오픈 (AIG Women's Open)
2. 2016년 메이저 대회 우승자
- ANA 인스퍼레이션: 리디아 고 (Lydia Ko)
- US 여자 오픈: 브리타니 랭 (Brittany Lang)
-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브룩 헨더슨 (Brooke Henderson)
- 에비앙 챔피언십: 인지 (Chun In-gee)
- 브리티시 여자 오픈: 아리야 주타누간 (Ariya Jutanugarn)
2016년은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해였습니다. 특히 인지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최소타 기록(21언더파)으로 우승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리디아 고 역시 시즌 초반 강세를 보이며 ANA 우승으로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3. 2017년 메이저 대회 우승자
- ANA 인스퍼레이션: 렉시 톰슨 (Lexi Thompson) 실격, 우승은 소연 유 (Ryu So-yeon)
- US 여자 오픈: 박성현 (Sung-hyun Park)
-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대니엘 강 (Danielle Kang)
- 에비앙 챔피언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Anna Nordqvist)
- 브리티시 여자 오픈: 김인경 (In-Kyung Kim)
이 해는 한국 선수들이 무려 3개의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며 국제무대에서의 강세를 확고히 했습니다. 특히 박성현은 루키 시즌에 US 여자 오픈 우승이라는 대형 사고를 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고, 김인경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향한 여정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4. 2018년 메이저 대회 우승자
- ANA 인스퍼레이션: 페르닐라 린드베리 (Pernilla Lindberg)
- US 여자 오픈: 아리야 주타누간 (Ariya Jutanugarn)
-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박성현 (Sung-hyun Park)
- 에비앙 챔피언십: 안젤라 스탠퍼드 (Angela Stanford)
- 브리티시 여자 오픈: 조지아 홀 (Georgia Hall)
2018년은 신예와 베테랑이 공존한 시즌이었습니다.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린드베리는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에서 장식했으며, 박성현은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추가하며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굳혔습니다. 아리야 주타누간은 US 오픈에서 드라마틱한 연장전 끝에 승리하며 그녀의 메이저 클래스가 다시 한번 증명되었습니다.
5. 2019년 메이저 대회 우승자
- ANA 인스퍼레이션: 고진영 (Jin-young Ko)
- US 여자 오픈: 이정은6 (Jeong-eun Lee6)
-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한나 그린 (Hannah Green)
- 에비앙 챔피언십: 고진영 (Jin-young Ko)
- 브리티시 여자 오픈: 히나코 시부노 (Hinako Shibuno)
2019년은 '고진영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ANA와 에비앙을 포함한 2개의 메이저 우승에 LPGA 올해의 선수상, 최저 타수상까지 휩쓸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또한 일본의 신예 히나코 시부노가 브리티시 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스마일 신데렐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6. 2020년 메이저 대회 우승자
- ANA 인스퍼레이션: 미리엄 리 (Mirim Lee)
- US 여자 오픈: 김아림 (A Lim Kim)
-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김세영 (Sei Young Kim)
- 에비앙 챔피언십: 코로나19로 인해 취소
- 브리티시 여자 오픈: 소피아 포포프 (Sophia Popov)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투어 자체가 축소된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이저 대회들은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김아림은 US 오픈에서 마지막 3홀 연속 버디로 역전극을 펼치며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브리티시 오픈에서는 랭킹 외 선수였던 포포프가 우승하며 대이변을 연출했습니다.
7. 마무리하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LPGA 메이저 대회는 수많은 스타 선수들의 탄생과 예상치 못한 반전의 드라마로 가득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의 꾸준한 강세는 세계 무대에서 ‘K골프’의 위상을 높였으며, 다양한 국적의 우승자들은 LPGA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합니다. 앞으로도 LPGA 메이저 대회는 세계 최고의 여자 골퍼들이 자웅을 겨루는 무대로서 팬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