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메이저리그사커(Major League Soccer, MLS)는 북미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프로축구 리그로, 1996년에 첫 시즌을 시작한 이후로 미국과 캐나다를 아우르는 축구 발전의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세계적인 스포츠 강국 미국이 축구에 본격적으로 투자하면서 MLS는 점점 더 높은 수준의 리그로 발전하고 있으며, 유럽 및 남미 출신의 유명 선수들이 이적해 오며 국제적인 주목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1. MLS의 탄생 배경과 초기 역사
MLS는 1994년 미국에서 개최된 FIFA 월드컵을 계기로 미국 축구연맹(USSF)이 FIFA에 제안한 조건 중 하나로 창설되었다. 1996년, 10개의 팀으로 출범하였고 초대 챔피언은 D.C. 유나이티드였다. 초창기에는 경기장 사정, 관중 수, 수익성 등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차 인프라와 마케팅이 강화되면서 리그는 점차 성장세를 타게 된다.
2. 연도별 MLS 컵 우승팀과 감독
연도 | 우승팀 | 감독 |
---|---|---|
1996 | D.C. 유나이티드 | 브루스 아레나 (미국) |
1997 | D.C. 유나이티드 | 브루스 아레나 (미국) |
1998 | 시카고 파이어 | 보브 브래들리 (미국) |
1999 | D.C. 유나이티드 | 토마스 롱건 (미국) |
2000 | 캔자스시티 위저즈 | 밥 간슬러 (미국) |
2001 | 샌호세 어스퀘이크스 | 프랭크 얄럽 (캐나다) |
2002 | LA 갤럭시 | 시기 슈미트 (독일계 미국인) |
2003 | 샌호세 어스퀘이크스 | 프랭크 얄럽 (캐나다) |
2004 | D.C. 유나이티드 | 피터 노와크 (폴란드) |
2005 | LA 갤럭시 | 스티브 사마손 (미국) |
2006 | 휴스턴 디나모 | 도미니크 키니어 (스코틀랜드계 미국인) |
2007 | 휴스턴 디나모 | 도미니크 키니어 |
2008 | 콜럼버스 크루 | 시기 슈미트 |
2009 | 레알 솔트레이크 | 제이슨 크레이스 (미국) |
2010 | 콜로라도 래피즈 | 게리 스미스 (잉글랜드) |
2011 | LA 갤럭시 | 브루스 아레나 |
2012 | LA 갤럭시 | 브루스 아레나 |
2013 | 스포팅 캔자스시티 | 피터 버미즈 (미국) |
2014 | LA 갤럭시 | 브루스 아레나 |
2015 | 포틀랜드 팀버스 | 케일럽 포터 (미국) |
2016 | 시애틀 사운더스 | 브라이언 슈메쳐 (미국) |
2017 | 토론토 FC | 그렉 배니 (미국) |
2018 |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 헤라르도 마르티노 (아르헨티나) |
2019 | 시애틀 사운더스 | 브라이언 슈메쳐 |
2020 | 콜럼버스 크루 | 케일럽 포터 |
2021 | 뉴욕 시티 FC | 론니 디일스 (노르웨이) |
2022 | LAFC | 스티브 체룬돌로 (미국) |
2023 | 콜럼버스 크루 | 윌프레드 낭시 (캐나다) |
3. MLS의 대표적인 스타 선수들과 국적
- 데이비드 베컴 (잉글랜드) – LA 갤럭시 (2007~2012): MLS의 세계적 인지도를 높인 인물로, 이후 인터 마이애미 구단 창단에 참여
- 랜던 도노번 (미국) – LA 갤럭시: MLS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 보유자
- 티에리 앙리 (프랑스) – 뉴욕 레드불스 (2010~2014): 유럽 최고 공격수가 MLS로 진출한 대표 사례
- 클린트 뎀프시 (미국) – 시애틀 사운더스: 미국 대표팀의 간판스타로 MLS 복귀
-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 (멕시코) – LA 갤럭시: 멕시코 대표팀 출신의 스타 미드필더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스웨덴) – LA 갤럭시 (2018~2019): MLS에서도 특유의 존재감을 과시
- 카카 (브라질) – 올랜도 시티 (2015~2017): 발롱도르 수상 경력 보유
- 웨인 루니 (잉글랜드) – D.C. 유나이티드 (2018~2019): 프리미어리그 레전드의 MLS 도전
-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리오넬 메시 (스페인/아르헨티나) – 인터 마이애미 (2023~): MLS의 최근 글로벌화 대표 사례
4. 최근 동향 및 향후 전망
2020년대 들어서면서 MLS는 남미와 유럽 시장에서 유망주를 영입하는 동시에 고연봉 슈퍼스타 영입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입단은 MLS의 상징적인 순간으로, 리그의 글로벌 위상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또한, 2026년 월드컵을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게 됨에 따라 MLS에 대한 관심과 투자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5. 맺음말
메이저리그사커는 단순한 북미 리그를 넘어, 글로벌 축구 생태계 속에서 그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MLS는 미국 스포츠 시장의 자본력과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더 높은 수준의 리그로 성장할 것이며, 전 세계의 젊은 재능과 스타플레이어들이 이 무대를 더욱 빛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