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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축구 리그의 역사, 우승팀과감독, 슈퍼스타 국적

by memo5073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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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축구 관련 사진

 

네덜란드 축구 리그의 역사와 전설들

Eredivisie, Dutch Football's Golden Theater

1. 네덜란드 축구 리그의 탄생과 발전

네덜란드 축구 리그는 1956년, Eredivisie라는 이름으로 출범하였다. ‘에레디비지’는 네덜란드어로 “명예 리그(Honor Division)”를 의미하며, 이는 네덜란드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임을 상징한다.

1954년, 프로 축구가 처음 도입되었고, 1956년 정식으로 프로 리그인 에레디비지가 탄생하면서 네덜란드 축구는 현대화를 시작했다. 현재 Eredivisie는 18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 시즌 34라운드의 홈&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하위권 팀은 Eerste Divisie(2부 리그)로 강등되며, 상위 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놓고 경쟁한다.

 

 

 

2. 에레디비지의 황금기: 1970년대와 아약스의 지배

네덜란드 축구의 전성기는 단연 1970년대 초반 아약스 암스테르담의 시대였다. 이 시기 아약스는 요한 크루이프, 요한 네스켄스, 루드 크롤 등의 토털풋볼의 아이콘들을 중심으로 국내외를 평정했다.

아약스의 유럽 정복

  • UEFA 챔피언스컵 3연패 (1971~1973)
  • 감독: 리스 미헬스, 이후 슈테판 코바치
  • 스타플레이어: 요한 크루이프 (네덜란드), 피터 카이저 (네덜란드), 하인리히 슈수이벨 (독일)

‘토털 풋볼’이라는 개념은 네덜란드 축구의 상징이 되었으며, 이후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도 깊은 영향을 끼쳤다.

3. 역대 에레디비지 우승팀 리스트 (1956~2024)

구단명 우승 횟수
아약스 (Ajax) 36회
PSV 아인트호벤 24회
페예노르트 (Feyenoord) 16회
AZ 알크마르 2회
FC 트벤테 1회
DOS (FC 위트레흐트 전신) 1회

4. 전설의 명장들

  • 리스 미헬스 (Ajax, Netherlands NT): 토털풋볼의 창시자
  • 후스 히딩크 (PSV): 챔피언스리그 4강 신화, 월드컵 한국 대표 감독으로도 활약
  • 루이 판 할 (Ajax): 1995년 UCL 우승, 이후 바르셀로나·맨유 등에서 활약
  • 프랑크 더 부어 (Ajax): 아약스의 부활을 이끈 젊은 감독
  • 에릭 텐 하흐 (Ajax): 2019년 UCL 4강 신화의 주역

5. 에레디비지를 빛낸 스타플레이어들

- 아약스

  • 요한 크루이프 (네덜란드) – 전설 중의 전설
  • 클라렌스 세이도르프 (네덜란드) – 유럽 무대를 휩쓴 미드필더
  • 루이스 수아레스 (우루과이) – 2000년대 후반 에이스
  • 하킴 지예흐 (모로코) – 창의적 플레이메이커

- PSV

  •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 수비수지만 득점력도 뛰어남
  • 로멜루 루카쿠 (벨기에) – 유소년 시절 거쳐감
  • 루이스 나니 (포르투갈) – 임대로 활약
  • 히바우두 (브라질) – 잠깐 활약 후 바르셀로나 진출

- 페예노르트

  • 더크 카윗 (네덜란드) – 리버풀의 전설
  • 로빈 판 페르시 (네덜란드) – 아스널과 맨유에서 최고의 스트라이커
  • 조반니 판 브롱크호르스트 – 현 감독으로도 활약

6. 외국인 스타와 유망주들의 요람

에레디비지는 유럽 전역의 유망주들이 성장하는 발판 리그로 평가된다.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유소년 아카데미와 스카우팅 시스템이 뛰어나며, 브라질, 가나, 모로코, 덴마크,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활약한다.

최근에는 다음과 같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 마티아스 데 리흐트 (네덜란드, 아약스)
  • 프렌키 더 용 (네덜란드, 아약스)
  • 코디 각포 (네덜란드, PSV)
  • 산티아고 히메네스 (멕시코, 페예노르트)

7. 국가대표와의 연계

에레디비지 소속 팀들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핵심 자원을 육성한다. 대표적으로 1974년, 1978년, 2010년 FIFA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팀의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에레디비지 출신이었다.

현재도 대표팀은 아약스, PSV, 페예노르트의 젊은 자원들과 함께 유로 및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8. 에레디비지의 미래

2020년대 중반으로 접어든 지금, 에레디비지는 UEFA 리그 순위에서는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TV 중계권과 상업적 수익에서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약스의 유소년 육성 철학, PSV의 탄탄한 운영, 페예노르트의 전통적인 팬층 덕분에 유럽 내에서의 입지를 지켜가고 있다.

최근에는 여자 리그(Vrouwen Eredivisie)도 성장하고 있어, 네덜란드 축구는 남녀 모두 국제무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9. 맺음말

네덜란드 에레디비지는 단순한 리그 그 이상이다. 토털풋볼의 요람이자, 세계적인 스타들의 출발점이며, 축구가 철학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무대다. 오늘날에도 수많은 유망주들이 이곳에서 기회를 찾고, 세계 무대로 나아가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작지만 강한 나라’, 네덜란드.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에레디비지. 앞으로도 그들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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